크로아티아 교통 정보

travel/Croatia

크로아티아 교통 정보 - 유니렌트

hitongtong 2016. 7. 27. 23:31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나라인데요, 기차는 대부분 이용하지 않고, 렌터카와 버스를 주료 이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운전환경이 좋고 해안도로가 잘 되 있어서 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이중에서 한국인에게 유명한 유니렌터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유니렌터카가 유명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입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자그레브에서 출발해서 두브로브니크에서 일정을 끝내고 다시 국내선 비행기로 자그레브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대여와 반납을 다른 장소에서 하면 보통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이건 국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할때도 같은데요, 유니렌트는 one way fee가 적용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unirent가 아니고 가운데 -가 붙습니다.

http://www.uni-rent.net

성수기에는 두브로브니크공항에서 대여를 하고 다른도시에서 반납을 하면 좀 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중이네요.

노란색 칸 안에 원하는 시간과 날짜, 장소를 적어줍니다. 지점은 크로아티아 주요도시에 퍼져있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24시간 단위로 요금이 바뀌는데, 추가 2시간까지는 요금이 안바뀌더라구요. 시스템버그인지, 크로아티아의 착한 인심인지 ^^ 그래서 1시대여 3시 반납 이런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제가 이용했던데로 자그레브공항에서 빌리고, 두브로브니크 신시가지 시내지점에서 반납을 해보겠습니다. calculate price를 누르면 다음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보세요~2시간 오버됐지만 5 days만 잡혔죠?

A,B,C,D,E 차량 등급이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차량모델을 찍어서 렌트하지만 해외에서는 등급만 매기고 배차상황에 따라 모델을 골라줍니다. 그래서 성수기에는 가끔 한등급 위 차량을 받기도 합니다.

특징을 보면 manual 차량이 많죠? 유럽에서는 아직 수동기어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저도 B등급의 소형해치백 수동모델을 썼습니다.

250 kn/day인데요 하루 45,000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폭스바겐 golf나 중형세단, 소형 audi&bmw 를 많이 빌리는 편입니다.

book now는 바로 결재까지 가능하고 send request는 답장을 받아서 예약이 진행됩니다. B등급을 눌러볼게요. 폭스바겐 polo는 우리나라로 치면 프라이드 크기 정도 됩니다. 저는 ford fiesta를 빌렸는데 좀더 공간도 넓고 만족했습니다. 해치백이고 트렁크에 정말 꽉차게 26인치 캐리어 2개가 들어갑니다. 디젤이었구요 연비는 에어컨키고 종합 18 km/l 정도 입니다.

연료는 당일 차량수령할때 모델별로 다르기때문에 설명해 줍니다. 크로아티아는 셀프주유해야하기때문에 잘 알아두세요.

SCDW는 슈퍼자차보험인데 꼭 체크해 줍니다. tire and glass coverage까지 체크해 줍니다. 스크래치가지고 반납할때 나중에 골치아프거든요. 저 두개 체크해두면 걱정 없습니다. 다만 큰 사고의 경우에는 경찰을 불러서 꼭 report를 받아야 합니다. 유니렌트 번호도 알려주니 연락하시구요.

GPS는 현지 usim을 사서 구글맵이나 sygic 네비어플을 이용하므로 굳이 빌릴 필요 없습니다. 핸드폰 거치대는 챙겨가시면 좋고 없을경우 공항근처 콘줌에서 팝니다. 저는 혼자 운전했는데 추가운전자가 있을경우 체크해 주시고요.

맨밑에 total 요금이 계산되어 나오면 proceed to payment를 눌러줍니다.

참고로 유니렌트도 성수기에는 가격이 비싸집니다. 저는 6월중순에 5일동안 28만원 정도였습니다.

공항에 내리면 렌터카 창구가 10개즘 있습니다. 유니렌트를 찾아가면 되구요. 직원은 영어가능하고 친절합니다.

디파짓으로 4000 kn를 신용카드로 긁어야 합니다. 보스니아를 지나가므로 그린카드도 받으시구요.

차량키를 받고 공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5분간 걸으면 주차되어 있습니다. 거의 끝부분즘 있으니 안나와도 계속 걸으세요.

차량인수를 직원과 같이가지 않으므로 출발전에 스크래치를 모두 사진으로 찍어둡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건너편 식스트 렌터카는 줄이 길더군요. 단체일수도 있고, 한국인이 모르는 유럽인들 할인방법이 있을수도 있고, 대형업체라 그럴수도 있고요.

두브로브니크 신시가지에 있는 유니렌트 위치에요. 위치를 잘 모를땐 옆에 호텔찍고 가세요. 한가한 동네라서 가게앞에 차대면 직원이 나와서 점검하고, 처음결재했던 카드에서 다시 4000 쿠나를 취소합니다. SCDW를 가입해두면 스크래치 살피지도 않고요, 4000 쿠나는 카드승인내역에서 사라지는데 한달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