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삼성동 24시간 실내 테니스 연습장 오토테니스

hitongtong 2020. 1. 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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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에 24시간 테니스를 연습할 수 있는 실내 테니스 연습장이 오픈하였습니다.

이름은 오토테니스, AUTO TENNIS 입니다.

9호선 삼성중앙역 5번출구 바로앞이구요, 골목길 안에 있어서 큰길에서는 잘 안보입니다.



밤에 갔는데 건물에 주차는 4대정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지하로 내려가는길에 있는 큰 곰인형. 24시간 무인인데,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엄청 썰렁합니다. 홀로 있는 곰인형...ㅠ


테니스 코리아도 최신호까지 구비되어 있어요. 무인테니스장인데 누가 가져가진 않겠죠?



쉬면서 차한잔 할수 있는 공간. 옆에서 치는걸 볼수도 있습니다.


여자 탈의실과 남자 탈의실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커튼으로 가리고 한명씩 갈아입게 되어서 불편합니다.


신발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데, 사이즈당 1개씩밖에 없습니다. 아직 새거라 상태는 괜찮습니다.

빨간색이 여성용 작은 사이즈, 검은색이 남성용 큰 사이즈. 나이키 같은건 아닙니다.


처음오는 사람들을 위해 라켓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관리인이 없어서 그냥 쓰면 됩니다.


테니스장 이용 수칙입니다. 무인이기때문에 누가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잘 읽어 보시고 시작하세요.


처음방문하면 새로 카드를 발급해야 합니다. 다음부턴 기존카드에 추가충전을 하면 됩니다.

신용카드 가능하고 충전금액이 클수록 서비스가 엄청 많아집니다.

2천원당 공이 50개 나오는데 첫날이라 만원충전해서 6게임 쳐봤습니다.


1만원 충전 : 2천원 추가 서비스

2만원 충전 : 6천원 추가 서비스

3만원 충전 : 1만원 추가 서비스

4만원 충전 : 1만4천원 추가 서비스

5만원 충전 : 1만8천원 추가 서비스

10만원 충전 : 5만원 추가 서비스

15만원 충전 : 7만원 추가 서비스


그런데 사장님!! 10만원 충전에 5만원 서비스인데 왜 15만원충전에 7만원 서비스로 줄어드나요!!! 누가 계산한 건가요!!!

공대생은 이거 너무 눈에 밟히네요 ㅠㅠ


코트는 2개면이 있고, 각 코트마다 기계가 있습니다. 카드를 대고 난 후에 스트로크/발리-초급/중급/상급-백핸드/센터/포핸드를 순서대로 눌러주면 기계에서 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500원짜리 동전넣고 하는 야구 배팅장 아시죠? 그거랑 같은겁니다. 코트 사이즈는 생각보다 큽니다. 저 가운데서 공이 나오고, 간격은 생각보다 바로바로 나와서 쉴틈이 없습니다. 

스트로크/발리는 전혀 고르는 의미가 없습니다. 발리는 포기. 둘다 스트로크 처럼 나옵니다. 

초급/중급/고급은 공 속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초급으로 감 잡고 중급으로 치면 적당합니다.

백핸드/센터/포핸드는 코트의 좌/센터/우 어디에 보낼지 정하는 겁니다. 뒷그물에 자꾸 라켓이 걸리니까 그냥 센터로 치세요.

쌀쌀한 실내였는데 1게임 50개 치면 바로 땀날정도로 운동량은 꾀 됩니다. 2천원에 50개면 많은거 같으면서도 금새 지나가 버려요.

라켓으로 네트를 넘기지 못한 공이 있으면 끝나고 직접 넘겨줘야 합니다. 스크린 야구같은건 발로 차서 보내기 쉬운데 이건 넘겨야 하니까 살짝 불편. 제가 갔을때는 한시간 동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못넘긴건 손으로 피딩해서 쳐서 넘겼습니다. 손으로 해줬더니 기계에서 나오는거보다 오히려 이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장점은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따듯하게 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도 실내에서 할 수 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할 수 있다. 

테니스를 못치는 사람도 한번 시험삼아 해볼 수 있도록 라켓과 신발이 무료다. 

9호선 삼성중앙역, 2호선 삼성역에서 걸어 갈 수 있다. 주차도 가능해 보인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매우 한적하다. 

밤이나 새벽에 혼자 가서 할 수 있다.

공이 꾸준하게 나오므로 삼각대 세워서 촬영해서 자세교정에 좋다.



단점은 샤워시설이 없다. 

스크린 야구나 스크린 골프처럼 점수내는게 없다. 그래서 술먹고 가거나 회식으로 가긴 힘들다. 내기도 못하고 오로지 훈련용이다.

발리는 연습 할 수 없다.

예약이 안되므로 2코트가 사용중이면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그냥 가도 바로 쓸 수 있다.)

살짝 지루해 질 수 있다.


2020년 1월, 운동으로 시작하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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